함께 거니는 동네 한 바퀴 (당선작)
| 일상과 자연을 잇는 순환형 치유 공간,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
어르신들의 하루는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느린 걸음으로 시작된다.
익숙한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고, 작은 쉼터에 머물며, 햇살과 바람을 가슴 가득 담는다.
요양원은 공원과 마을을 닮은 작은 ‘동네’가 되어, 걷고 머무르고 소통하는 일상 무대이다.
‘동네 한 바퀴’라는 순환형 동선은 자연과 공간, 기억과 감정을 부드럽게 이어주고,
산책길과 포켓 쉼터, 건강 트랙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다.
빛과 그늘, 조망과 풍경은 어르신들의 감각을 깨우고,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공원과 연결된 열린 보행축은 마을과의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삶의 흐름을 확장시키고,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새로운 ‘동네’를 완성한다.
열 걸음에 툇마루에서 식구를 만나고, 열 걸음에 이웃집 마당을 지나치며 인사를 나눈다.
또 열 걸음에 공원을 만나 계절을 느낀다.
이 마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일상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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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개요
설계: (주)삼희건축사사무소 + (주)건축사사무소 티오피
대지위치: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216-3번지 일원
대지면적: 2,500㎡ (지침서 상 1,300㎡ 건축계획 가능면적 제한)
건축면적: 1,021.08㎡
연면적: 3,147.01㎡